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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약보합 후퇴…연준, 해외 중앙은행에 레포 공급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4-0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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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틀 만에 반락했다. 장 초반 분기말 수요 급증으로 강세를 타다가, 점차 레벨을 낮춰 약보합권으로 내려섰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해외 중앙은행들에 달러화를 공급하는 일시 레포 장치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5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3% 내린 99.15에 거래됐다. 장 초반 99.93 수준에서 계속 레벨을 낮췄다.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한 여파로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1.1019달러로 0.25% 낮아졌다. 3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0.7% 상승, 예상치 0.8%를 밑돌았다. 전월에는 1.2%를 기록했었다. 파운드/달러는 1.2415달러로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미 달러화 약세와 뉴욕주가 하락 속에 일본 엔화는 강세였다. 달러/엔은 107.61엔으로 0.17% 낮아졌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 약세와 중국 경제지표 호재가 맞물린 덕분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8% 내린 7.0945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역외환율은 7.1059위안을 나타냈다.

반면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4% 약세를 나타냈다.

여타 이머징 통화들은 미 달러화보다 대체로 강했다.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러시아 루블화 환율이 1.2% 급락했고,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3% 내렸다. 브라질 헤알화 및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2%씩 낮아졌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도 0.1% 하락했다. 터키 리라화 환율만 0.6% 올랐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틀 만에 반락했다. 장 초반 예상을 웃돈 미 경제지표들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타기도 했으나, 이내 반락해 계속 레벨을 낮췄다. 미국채 수익률 하락 여파로 금융주가 부진했고, 최근 랠리를 이어온 경기방어주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주 후반 주간 실업지표와 월간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데 따른 경계감도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32포인트(1.84%) 낮아진 2만1,917.1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2.06포인트(1.60%) 내린 2,584.59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4.05포인트(0.95%) 하락한 7,700.10에 거래됐다.

연준은 미국채를 보유한 해외 중앙은행들에 달러화를 공급하는 일시 레포 장치 도입했다. 이는 다음달 6일부터 6개월 이상 가동된다.

3월 미 중서부지역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는 덜 위축됐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 발표에 따르면, 3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9.0에서 47.8로 1.2포인트 하락했다. 예상치인 40.0은 웃도는 결과다.

3월 미 소비심리가 예상보다는 덜 떨어졌다.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132.6에서 120.0으로 12.6포인트 내렸다. 예상치 110.0은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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