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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에도 예금금리 올린 저축은행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3-31 14:56

SBI·OK·애큐온 2%대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기준금리 인하에도 저축은행은 예금금리를 오히려 올리고 있다. 시중은행 대비 기준금리 인하에 영향을 덜 받을 뿐 아니라 고객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했다.

SBI저축은행은 12개월 정기예금 금리를 1.7%에서 0.3%p 더 올린 2.0%를 제공하고 있다. OK저축은행도 'OK안심정기예금' 금리를 1.8%에서 2.1%로 0.3%p 높였다.

두 저축은행이 금리를 올린건 고객 확보와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에서 고객에게 혜택을 주기 위함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정기예금 금리 인상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고객, 목돈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금리와 다양한 상품 제공을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6월에 예정된 창립 20주년에 맞춰 특판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어려운 고객에게 보탬이 되고자 앞당겨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27일 기준 'OK안심정기예금'은 4500명이 가입했으며 1020억원 판매된 상태다.

고객확보 외에도 일시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금리를 올린 경우도 있다.

애큐온저축은행 '모바일정기예금'은 2.2%까지 금리를 제공했다. 애큐온저축은행 '인터넷정기예금'은 2.15%까지 제공하기도 했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자금 유동성을 미리 확보하고자 금리를 올렸다"고 말했다.

애큐온저축은행 '플러스자유예금'도 2000만원 이하분에 대해서 개인정보 동의, 멤버십 회원 가입 동의 등으로 0.2%p를 우대해 최대 1.8%까지 금리를 우대해주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기준금리 인하 영향을 받지 않아 시중은행보다 늦게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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