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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8% 급락 ‘나흘 만↓’…美정부 원유매입 계획 취소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3-2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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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6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8% 가까이 하락, 배럴당 22달러대로 내려섰다. 나흘 만에 반락, 지난 사흘간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전략비축유 재고를 늘리기 위한 원유매입 계획을 전격 취소, 유가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미 정부의 이번 발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요위축 우려가 한층 증폭됐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글로벌 원유수요가 자유낙하 중이라고 한 발언도 유가를 더욱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1.89달러(7.7%) 낮아진 배럴당 22.60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05달러(3.83%) 내린 배럴당 26.34달러에 거래됐다.

미 정부는 의회에 원유매입 자금을 승인 받을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원유매입 계획을 전격 중단했다. 미 에너지부는 7700만 배럴 규모 원유매입 계획의 1차 입찰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글로벌 원유수요가 자유낙하 중”이라며 “일평균 최대 2000만배럴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원유 공급과잉 여파가 몇년간 느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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