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메트라이프생명
메트라이프생명은 건강관리 종합솔루션 '360Health'의 론칭 1주년을 맞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8.6%는 질병에 걸린 채 오래 사는 것보다 짧더라도 건강하게 사는 것이 낫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평생 심각한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대가로 6년 이상 수명이 줄어도 괜찮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46.8%였으며 15년 이상 줄어도 좋다는 응답자의 비율도 10.5%나 됐다.
건강한 삶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과 이를 준비·실천하는 정도는 차이를 보였다. 질병 치료와 투병기간 생활비 충당을 위한 재정적 준비와 질병의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90.6%, 89.2%로 조사됐으나 대비하고 있다는 비율은 각각 32.5%, 38.1%에 불과했다.
건강한 삶을 연장하기 위한 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0대 43.5%에서 50대 51.6%까지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아는 방법의 실천률은 20대 25.1%, 30대 23.9%, 40대 19.5%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낮아지다가 50대에 27.6%로 올라갔다.
자신의 건강에 대해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선 40대가 19.9%로 가장 낮았으며 20대 34.1%, 30대 26.5%, 50대 23.7%를 각각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높았다.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남성 33.8%으로 여성 17%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생명보험사들이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해서 이용 의향은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76.6%가 전문 의료진과의 전화상담, 진료예약 대행, 간호사 병원 동행, 심리상담 등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고 답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수명은 계속 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장수는 축복이 아니라 고통이 될 수도 있다는 현대인들의 불안과 염려가 조사 결과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메트라이프생명은 질병 예방에서부터 조기진단, 재정적 치료 지원와 사후관리 전 단계에서 전방위적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설문의 응답자는 20~59세 전국 성인남녀이며 조사 기간은 지난달 5일부터 7일까지였다. 모바일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가 자사의 패널 중 조사 대상에 해당하는 대상자를 선정해 모바일 앱으로 답변을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