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에 일반인 참여 비중 30%까지 확대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25 12:06

자료 = 금융위원회

자료 =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보험소비자의 보험약관 이해도를 평가하는 제도가 개선된다. 일반인 대상 이해도평가에 특별약관(특약)을 포함하고, 일반인 평가 비중을 현행 10%에서 30%까지 늘린다. 이해도 평가 대상 상품을 선정하는 기준에 민원 발생 건수도 반영한다.

2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 개선방안을 내놨다. 지난해 10월 보험약관 개선방안 마련 간담회에서 논의가 오갔던 약관 이해도 평가 내실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는 현재 보험개발원이 연 2회 시행하고 있다. 평가 기준과 평가 대상 상품 선정을 위해 10명의 평가위원회가 구성돼 운영 중이다. 평가위원이 보통약관과 특약을 평가한 의견이 90% 비중으로 반영되고, 일반인은 보통약관을 평가한 의견이 10% 비중으로 반영된다.

개선된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에서는 일반인 평가가 보통약관 뿐만 아니라 특약도 포함하도록 확대한다. 보험금 지급과 인과관계가 높은 '보상하는 손해'와 '보상하지 않는 손해' 항목을 추가하는 것이다. 일반인 평가비중도 10%에서 30%로 늘린다. 금융당국은 향후 일반인 평가 비중을 50%까지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평가대상상품 선정기준에 민원발생 건수를 반영해 민원도가 높은 상품을 우선 평가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한 해동안 많이 팔린 상품을 회사별, 상품군별로 선정했지만, 앞으로는 신계약건수 비율과 민원건수 비율을 7대 3으로 반영해 최종선정계수를 산정 후 평가위원회가 선정한다. 예컨대 신계약건수가 600건, 민원건수가 100건인 상품 A와 신계약 건수 500건, 민원건수 250건인 상품 B가 있다면 기존에는 신계약건수가 많은 A상품을 평가 상품으로 선정했지만 앞으로는 B상품이 평가 대상이 된다.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결과와 약관 개선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보험회사 경영실태평가(RAAS) 항목 중 소비자보호평가 부문에 약관 이해도 관련 평가항목을 새로 만든다. 기존에는 약관 이해도 평가결과가 보험회사의 실제 약관 개선으로 이어질 유인책이 부족해 평가결과 활용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금융당국은 개선된 평가 제도를 올해 상반기부터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간담회에서 발표한 시각화된 약관요약서 및 가이드북 제공, 보험상품명 정비 등 보험약관 개선방안 후속 조치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개선을 통해 보험소비자의 시각으로 보험약관을 보다 쉽고 명확하게 개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며 "보험회사에 대한 경영실태평가(RAAS)시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결과 등이 우수한 보험회사에 가점 부여가 가능해져, 보험회사 스스로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약관을 작성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보험업계-정비업계 이견 첨예·위원장 사퇴까지…올해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사실상 파행 [2026년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가 보험업계와 정비업계 간 이견이 지속되며 진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윤영미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협의회가 사실상 중단됐다.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최 예정이었던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는 열리지 못했다. 협의회 직전 정비업계, 보험업계가 회의 자료를 전달하는 기간에 윤 위원장 사퇴로 회의 개최가 어려워진 영향이다.윤영미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위원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게 맞다"라며 "다만 자동차정비협의회 위원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있고 위원장이 공석일 경우 협의회가 열리지 못하므로, 제 임기인 11 2 DQN한화생명 손익 성장세 두각…삼성전자 주식 호재에 삼성생명 수익성 1위 굳건 [금융사 2026 상반기 리그테이블] 올해 상반기 생명보험 빅3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이 모두 순이익을 늘린 가운데, 한화생명이 3사 중 유일하게 보험손익을 늘리며 성장세가 가장 높았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25일 한국금융신문 DQN(Data Quality News)이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의 반기보고서와 상반기 실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화생명 보험손익은 28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1%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5331억원으로 35.9%, 교보생명은 2219억원으로 8.8% 각각 감소했다.투자손익은 한화생명이 35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6.0% 증가해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삼성생명은 1조8580억원으로 82.0%, 교보생명은 1조20억원으로 41.5% 각 3 김영만 DB생명 대표, 기본자본비율 1년 새 55%→94% 개선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김영만 DB생명 대표가 기본자본비율을 1년 만에 40%포인트(p) 가까이 끌어올렸다. 수익성 높은 보장성보험 판매와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이익잉여금을 쌓으면서 기본자본을 늘린 데다, 장기채 확대와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자산부채종합관리(ALM)로 요구자본을 낮춘 영향이다.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B생명의 기본자본비율은 94.22%로 지난해 1분기 55.78%보다 38.44%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