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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수익성 증대 과제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3-20 20:20

작년 ROA·ROE 전년대비 하락
코로나19 발 리스크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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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사진=BNK캐피탈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사진=BNK캐피탈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최대 실적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회장 2기에도 포함됐으나 ROA, ROE를 끌어올려야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등 9개 계열사 CEO 원샷 인사를 실시했다.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를 포함한 5개 계열사 CEO가 연임에 성공했다.

BNK캐피탈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두호 대표는 BNK캐피탈 대표이사로서 재임기간 동안 여러 주요 성과를 창출했다"라며 "현재 진행중인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후보자 향후 경영전략, 미래 비전을 감안할 때 BNK캐피탈 CEO로서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적임자라고 판단된다"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2017년부터 BNK캐피탈을 이끌어온 이두호 대표는 BNK금융지주 내 비은행 부분에서 성과를 거둬왔다. 2017년 626억원이던 당기순익은 2018년 711억원, 작년에는 789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순이익은 강화됐으나 작년 ROA, ROE는 하락했다. BNK금융지주 2019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BNK캐피탈 ROE는 2018년 12.08%에서 2019년 10.97%로 1.11%p 하락했다. ROA도 1.48%에서 1.4%로 0.08%p 떨어졌다. 여신자산 증가가 크지 않았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여신자산은 5조532억원이었으나 2019년 4분기에는 5조5387억원으로 5000억원 가량 증가에 그쳤다. 대출 포트폴리오 중에 자동차금융이 45.9%로 가장 많은 점을 차지하고 있어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필요한 상태다.

코로나19 여파로 건전성 관리도 주요 과제로 떠오른다. BNK캐피탈은 부산, 경남을 기반으로 한 BNK금융지주 계열사이나 BNK캐피탈은 타 계열사와 달리 전국 영업망을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타격은 덜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광 버스 리스, 가계대출 등 코로나19에 따른 연체율 증가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비하고자 BNK캐피탈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피해업체 대출금 분할상환 상환 유예의 지원 대상을 모든 자영업자로 확대하고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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