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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규모 추가 부양 기대’ 亞증시 리스크온 전환…美증시선물 폭등(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3-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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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지난밤 뉴욕증시 대폭락에도 대체로 위험선호 무드를 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국 정부의 대규모 추가(3차) 부양 기대로 오전중 뉴욕증시 선물이 폭등하자, 아시아 증시도 초반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오전중 나온 일본은행의 국채매입 확대 카드, 미 하원이 2차 바이러스 대응 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점 등도 투자심리 개선을 도왔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8% 낮아진 수준이다. 초반 4% 넘게 밀렸다가 미 증시선물 급등을 따라 낙폭을 대거 줄였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8% 상승 중이다. 일본은행이 3~5년물과 5~10년물 국채를 1000억 엔 규모로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전일 상장지수펀드(ETF) 등 위험자산 매입 속도를 두 배로 높이겠다고 밝힌 데 이어 연일 부양책을 내놓은 셈이다.

호주 ASX200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도 각각 3.4% 및 0.9% 상승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강보합 수준에서 오전장을 마쳤다.

대규모 추가 재정부양 기대 속에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3% 이상 동반 급등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선물은 오전 한때 가격 제한폭인 5%까지 올랐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다음날(현지시간) 공화당 상원의원과 회동,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대규모 추가 부양책을 설득할 예정이다. 3차 바이러스 대응 법안은 호텔과 항공업 등 코로나19 피해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지원을 골자로 한다. 므누신 장관은 기자들에게 “지금 구체적 패키지 규모를 밝히지는 않겠지만, 공화당 의원들과 지원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원책 규모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미 달러화 대비 강세 흐름을 지키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6% 내린 7.0012위안 수준이다. 반면 안전통화인 일본 엔화는 약세다. 달러/엔은 0.55% 오른 106.49엔에 호가 중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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