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3.03달러(9.6%) 낮아진 배럴당 28.70달러 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16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3.80달러(11.2%) 내린 배럴당 30.05달러 에 거래됐다. 지난 2016년 1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 내 바이러스 확진자가 3800명에 육박한 가운데, 미 경제의 2분기중 위축 가능성이 제기됐다. 골드만삭스는 미 성장률이 1분기 0%를 기록한 후 2분기 마이너스 5%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쿼리는 중국 1분기 성장률을 마이너스 6%로 예상하기도 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내외로 동반 폭락, 이틀 만에 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강력한 조치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궁극적 해결책이 아니라는 인식이 퍼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97.10포인트(12.93%) 낮아진 2만188.52를 기록했다. 지난 1987년 이후 최악의 날을 보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