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채는 2018년과 2019년 1~2월에 각각 1.95조원, 1.29조원 순발행을 기록한 뒤 올해의 경우 같은 기간 2.3조원 순발행됐다.
유안타증권의 민동원 연구원은 이같은 발행 증가에 대해 "낮은 금리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면서 "발행이 증가함에 따라 개별 캐피탈사의 신용도에 대해 좀더 자세한 관찰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민 연구원은 "캐피탈사의 자산 규모(영업자산 및 유가증권 합산)를 보면 2015년 88.4조원에서 2019년 9월 기준으로 약 135.7조원으로 연평균 약 12조원 정도 증가했다"면서 "자산항목 중 이 기간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영업자산은 대출채권으로 약 28.5조원에서 54.6조원으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영업자산 및 유가증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2.2%에서 40.2%로 기존의 자동차금융보다 비중이 더 커졌다.
이런 가운데 Non-Auto 캐피탈사의 대출자산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자산은 부동산 PF 대출이라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AA 등급은 PF 대출이 대출자산 대비 2015년 15%에서 2019년 9월 기준으로 17%로 늘었고 개인신용대출 비중은 이 기간 중 13% 에서 12%로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A 등급 캐피탈사는 PF 대출 및 개인신용대출 비중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PF 대출은 2015년 약 4,360 억원에서 2019년 9월 약 1조 9,800억원으로 증가했고 이에 따라 대출자산 중 비중도 10% 에서 21% 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낮은 등급 캐피탈사의 경우 상가 대출 등의 비중이 높아 부동산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낮은 등급의 캐피탈일수록 선순위보다는 중/후순위가, 아파트보다는 상가 또는 오피스텔의 비중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2015년 이후 대표적인 주거용부동산인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꾸준히 우상향이었던 반면 상업용 부동산인 중대형상가의 임대지수는 전국적으로 감소했고 서울 및 경기도는 증가했으나 증가폭이 주거용 부동산인 아파트 대비 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오피스텔은 인천지역을 포함한 매매가격지수는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하향세이며 또한 월세가격지수도 서울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하향세인 가운데 경기도의 낙폭이 인천보다 조금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여신건전성 지표는 개선세이나 향후 부동산 관련 지표의 움직임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부동산 관련 지표 중 상가 및 오피스텔 중심으로 가격지수, 공실률 등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며 지역적으로는 인천을 포함한 경기도 지표가 중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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