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개장 전부터 미국에 대한 정책기대감으로 시작했다. 개장 후엔 일본, 호주 등 주요국들의 정책 공조 기대까지 부상하며 아시아 시장의 투자심리는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제한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미국은 내일 대재적인 경제대책을 예고하고 있고 일본은 구로다 BOJ 총재가 필요할 경우 주저없이 적절한 행동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했다. 호주는 현금 8조원을 긴급수혈을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2시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5틱 하락한 111.47, 국고10년 선물은 73틱 내린 134.30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5.2비피 상승한 1.074%,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7.2비피 오른 1.332%에 매매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 민평3사기준 23.8비피에서 25.8비피로 확대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6,002계약, 10년 선물은 3,067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일비 보합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니케이는 상승반전, 호주 주가도 1.8%, 항셍은 1.81%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나스닥100 선물지수는 3% 수준의 반등을 보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가 시장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채권가격은 잘 지지되는 모습”이라면서 “일중 반등을 시도할 수 있는 시점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다른 증권사의 중개인은 “코로나19 문제가 우리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문제로 대두됐다”면서 “주가는 이날 안정을 찾는 모습이지만 소비 위축 등 심각한 침체가 예상돼 금리는 50비피 수준의 대폭적인 인하가 필요한 시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 시점에서 25비피 인하는 별 의미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