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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동결과 호키시한 한은 총재 발언에 약세 마감…4월 인하 기대감은 남아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2-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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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동결과 호키시한 한은 총재 발언에 약세 마감…4월 인하 기대감은 남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27일 채권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시장 예상과 달랐던 금리 결정과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의 발언 때문이라는 평가다

금통위 회의 이후에 실시된 기자회견에서 이총재는 코로나19 사태는 경제에 기저적인 변화를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촉발한 경기둔화에 대한 해법으로는 재정적 미시정책이 금리인하보다 효과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2019년 및 2020년경제전망 보고서도 이날 발표됐다. 올 상반기 2.0%, 하반기2.2% 성장해 연간 2.1% 성장을 예상했다.

이번 전망에는 코로나19가 3월중 정점을 이룬 후 회복되는 시나리오를 적용했으며 정부의 추경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국고3년 선물은 21틱 하락한 111.09, 10년 선물은 40틱 하락한 133.10에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5.9비피 상승한 1.194%,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3.8비피 상승한 1.443%를 기록했다.

3년과 10년 국채 스프레드는 전일 최종호가수익률 기준 26비피에서 24.9비피로 축소됐다.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장기물보다 단기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8,291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은 1,962계약 순매수했다.

■ 4월 인하 가능성

한은은 기준금리 동결을 선택했다. 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이 인하를 예상했지만 한은의 선택은 달랐다.

코로나19 사태를 금리인하 재료로 인식한 시장과는 달리 한은은 재정 등 미시정책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본 것이다.

예상과 다른 금통위였지만 국고3년 금리는 여전히 기준금리인 1.25% 아래에 위치해 있다.

2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경했지만, 향후 인하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급격한 포지션 변경 보다는 상황을 좀더 주시해 보겠다는 의지가 다수 관측된다.

A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예상 밖 동결과 호키쉬한 총재의 발언에 다소 당황했다”면서 “시장 예상이 지나쳤던 것인가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B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당초 예상했던 것처럼 상반기 1회 금리인하 스탠스에는 바뀐 게 없는 것 같다”면서 “향후 지표를 보면서 예상을 이어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한은은 3월 중 코로나19가 완화된다는 것을 가정했다”면서 “전세계적 현상으로 번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 좀 안이한 가정일수 있다”고 평가했다.

D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기준금리 인하를 가정한 포지션들을 적극적으로 풀고 있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면서 “4월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주변 상황을 살피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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