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7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0원 내린 1,18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꺾였다고 발표한 데 따라 달러/위안이 하락세를 타고 있지만, 일본발 경제 둔화 조짐에 개장 이후 코스피지수를 포함한 아시아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 달러/원의 하락도 극히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서울환시 참가자들도 포지션 플레이를 자제했고, 달러/원도 실수급에 따라 좁은 박스권 움직임만 반복했다.
다만, 상하이지수가 개장과 함께 오름세를 타고 있고, 미 주식투자 비과세 혜택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일단 달러/원은 아래쪽으로 방향을 선회해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도 상하이지수 상승 출발과 함께 낙폭을 줄이고 강보합권으로 올라서며 달러/원의 하락을 자극하는 양상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9834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 역외 롱스탑 자제 속 눈치 보기
중국 증시가 코로나19 악재를 딛고 상승 출발하고 인민은행의 경기 부양 소식에 따라 순차적으로 코스피지수 상승과 달러/위안 하락, 달러/원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도 서울환시에서 역외 참가자들은 롱스탑을 자제하고 있다.
다만 역내 참가자들은 일단 롱 물량을 거둬들이며 달러/원 하락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도 서울환시 분위기가 리스크온 모드로 확실히 돌아섰다고 판단하면 롱스탑에 나설 것으로 본다"면서 "미 주식시장 랠리 기대 속 바이러스 악재까지 완화,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 등이 어우러진다면 달러/원은 장중 낙폭을 조금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오후 전망…"1,170원대 재진입은 아직 일러"
오후 달러/원은 중국발 훈풍에 기대 현 레벨에서 추가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달러/원의 1,170원대 진입은 시기상조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중국 증시가 코로나19 악재 둔화와 경기 부양책 발표 가능성에 오름세를 타고, 달러/위안은 하락하고 있지만,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주식 순매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역외 참가자들이 좀처럼 롱포지션을 꺾지 않고 시장을 관망하려는 스탠스도 달러/원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가 달러 매도에 소극적이나 중국의 경기 부양 소식에 반응한다면 달러/원의 추가 하락도 예상해 볼 수 있다"며 "중국 인민은행이 1년물 MLF로 2000억위안 투입하면서 금리는 3.25%에서 3.15%로 인하키로 하는 등 시장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달러/원은 장중 1,180원선 초입까지는 낙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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