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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더케이손보 770억원에 인수…“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로 전환 모색”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14 17:19 최종수정 : 2020-02-14 17:36

14번째 자회사구축…외환은행 인수 8년만
2025년까지 비은행 이익비중 30%까지 확대

하나금융, 더케이손보 770억원에 인수…“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로 전환 모색”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14일 한국교직원공제회와 더케이손해보험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상 지분은 70%로 매매대금은 약 770억원이다.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 회장은 “혁신적인 디지털 손보모델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많은 손님들이 손쉽게 보험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더케이손해보험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일상생활에서 쉽고 빠르며 다양한 보장이 가능한 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로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최근 글로벌 디지털손보사를 벤치마크하고, 더케이손해보험의 보유 디지털 역량을 분석하는 등 업계 선도 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하나금융의 더케이손해보험 인수는 2012년 외환은행 인수 이후 8년만의 M&A로, 향후 금융당국의 자회사 편입 승인과 매매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하나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가 된다.

최근 하나금융은 오는 2025년까지 그룹의 비은행 부문 이익비중을 30%까지 확대한다는 전략목표를 세우고, 비은행 부문 강화의 일환으로 그룹 내 미진출 사업부문인 손해보험업 진출을 검토해 왔다.

이에 지난해 12월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더케이손해보험 주식 인수를 위한 가격조건과 지분율 등 세부 협상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달 20일에는 이사회를 열고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및 자회사 편입을 결의했다.

하나금융은 더케이손해보험 인수로 손해보험업에 진출하면서 전사업 라인을 구축한 종합금융그룹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김정태 회장은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더케이손해보험 인수를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과 프로세스를 지속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더케이손해보험은 2003년 한국교직원공제회가 100% 출자하여 설립한 회사로, 교직원 대상 자동차보험 전문보험사로 출범해 2014년 종합 손해보험사로 승격했다.

2019년 9월 기준 자산 8953억원, 자기자본 1469억원으로 거래 손님의 절반이 우량 교직원으로 이루어진 온라인 자동차보험 중심의 종합손해보험 라이선스를 보유한 회사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분 매각 후에도 더케이손해보험 지분 30%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남게 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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