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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주목..대체투자 중심 해외펀드 관심 더욱 늘어날 것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2-14 08:52

자료=대신증권

자료=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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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펀드 시장에서 대체투자를 중심으로 한 해외펀드 투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오는 5월 시행되는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Asia Region Fund Passport, ARFP)’ 제도가 아시아 공모 펀드 시장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 미래산업팀은 "ARFP는 아시아 지역 내 단일펀드 시장을 조성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구상"이라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ARFP가 아시아 공모펀드 시장을 활성화하면서 펀드 투자자들의 상품 선택권을 넓혀줄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산업팀은 "ARFP로 인해 역외펀드를 보다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다"면서 "특히 호주 인프라 펀드, 일본 리츠 펀드 등 선진 대체투자 상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펀드시장의 해외, 대체투자 증가 추세는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의 해외 펀드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ARFP 제도는 2020년 5월 27일부터 시행된다.

ARFP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태국 등 회원국 공통의 표준화, 간소화 된 펀드 등록 절차를 도입해 국가 간 공모펀드 교차판매를 용이하게 하는 제도다.

예컨대 호주의 운용사가 설정한 펀드를 호주 금융당국에 패스포트 펀드로 등록하면 한국에서 별도의 역외펀드 적격요건 심사를 생략하고 증권신고서 제출 등 간소화된 절차를 거쳐 해당 펀드를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국내 펀드시장에서 해외펀드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19년 국내 펀드시장의 전체 설정액은 650조원, 해외 펀드 설정액은 199조원으로 2016년 전체 설정액의 20.0%이던 해외 펀드 비중이 3년만에 30.6%까지 증가했다. 2019년 펀드유형별 자금 순유입은 부동산 22조원, 특별자산 21조원, 혼합자산 14조원 등 대체투자에 집중됐다.

전통적 자산은 채권형 13조원 유입, 주식형 및 혼합(주식, 채권)형은 각각 4조원 및 3조원 유출을 기록했다.

미래산업팀은 "해외와 대체투자에 투자자금이 모이는 것은 국내 저성장에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수요가 증가했고 2019년 경기 침체 시그널에 안전자산 선호도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은퇴세대의 증가로 인한 인컴형 자산 수요 증가도 부동산 등 대체투자로의 자금 유입에 기여했다"면서 "실제 수익률도 해외 펀드와 대체투자 펀드가 국내 주식, 채권 펀드보다 높다"고 밝혔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국내 유형별 펀드의 연초대비 수익률(2019년 12월 27일 기준)은 국내주식 6.9%, 국내채권 2.4%, 국내대체투자 19.6%, 해외주식 24.5%, 해외채권 9.5%, 해외대체투자 7.5%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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