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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채권 매력 계속 감소..달러 약세 전환시 달러화 브라질 채권 나아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2-10 08:24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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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헤알화 브라질 채권의 매력은 계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달러 약세 전환 시 달러화 브라질 채권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환종 연구원은 "지난주 금리 인하로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최근 브라질 환율은 미국-이란 갈등,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등 안전 자산 선호로 약세를 기록했다.

신 연구원은 "달러대비 4.2헤알을 넘어선 수준은 다소 과도한 약세로, 이슈 진정 시 강세 전환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러나 중기적으로 환율 약세를 선호하는 브라질 정부가 헤알화의 점진적인 약세를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브라질 채권 투자시 달러화 채권이 나을 수 있다. 브라질 경기는 기대 이상으로 개선되긴 어려울 것으로 봤다.

신 연구원은 "연금개혁 통과가 브라질의 구조적 리스크를 완화시켜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면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재정 부문, 민영화 및 세금제도 개혁 등이 빠르게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중남미 정치사회적 혼란이 부각되는 가운데 세계 경제의 동반 둔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2% 이상의 성장률 목표 달성은 다소 부담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물가 상승률은 최근 둔화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역대 최저치 레벨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던 물가는 2019년 11월 이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는 중국향 육류 수출이 급증하고 헤알화 가치 급락 등에 기인한 것"이라며 "돼지열병으로 인한 대중국 육류 수출 증가가 일시적인 국내 물량 부족으로 연결되면서 육류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높은 물가 상승률엔 4.2헤알을 넘어서 약세를 보인 환율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돼지열병 사태 진정에 따라 물가 흐름은 1월 이후 재차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 중앙은행은 2월 5일 기준금리(Selic Rate)를 4.25%로 25bp 인하했다. 브라질 기준금리는 2016년 14.25%까지 인상됐으나 그 해 10월 이후 완화적 통화정책으로의 전환 이후 15차례 금리 인하가 단행됐다. 이후 기준금리는 2018년 3월 6.5%로 인하 후 10차례 연속 동결됐다가 2019년 7월말부터 재차 인하가 지속됐다. 이제 인하사이클이 종료되고 휴지기에 돌입할 것이란 진단이 많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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