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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애니카손사, 노사 간 첫 단체협약 체결

유정화 기자

uhwa@

기사입력 : 2020-02-06 10:11

노조활동 보장 등 단협안 104개 항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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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노동조합

/ 사진 =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노동조합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노동조합이 사측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오전 삼성화재애니카손사 노조는 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사측과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한기 경영지원팀장과 최원석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노사 양측에서 10명이 자리했다.

단체협약에는 △근로시간면제 3800시간 △노조사무실 등 시설편의제공 △노조 홍보활동 보장 등의 근무시간 중 노조활동보장 내용이 담겼다. 이외에 △노조활동으로 인해 승격·승급에 있어 인사상 불이익 금지 △취업규칙 명문화 등 단협안 104개 항목이 합의됐다.

삼성화재애니카손사 노조에 따르면 2018년 7월 설립 이후 585일 만에 노사가 단체협약 체결에 성공했으며 이달부터 사측과 임금 교섭을 시작하기 위해 임금협상 준비위원회를 출범한다.

앞서 삼성화재애니카손사 노조는 사측과 50여 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무산됐다. 노조 측은 단체협약이 지연된 사유를 노조활동 보장에 대한 사측의 소극적 대응과 경영권 과잉방어 등으로 설명했다. 이후 노조는 중앙노동조정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했고 조정을 통해 노사가 합의했다.

노조 관계자는 “삼성그룹 특성상 길고도 힘든 여정에서 얻어낸 값진 성과”라며 “특히 노조활동으로 인한 인사 불이익 처분금지를 명문화 했고, 동시에 정당한 노조활동 보장 및 노사상생 파트너로서 힘쓸 것을 상호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화재애니카손사 노조는 지난 3일 출범한 삼성화재 노조와 함께 한국노총 산하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에 속해 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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