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이 경제지표 개선과 중국의 유동성 공급 조치 등 잇따른 리스크온 재료에 따라 지난밤 사이 강한 상승 흐름을 보여줌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악재가 잠시나마 수면 아래로 가라 앉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밤 사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1.09포인트(1.41%) 높아진 2만8,800.9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인 52.96포인트(1.63%) 오르며 3,301.88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194.57포인트(2.10%) 상승한 9,467.97에 거래됐다.
이러한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이날 코스피지수가 상승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 달러/원의 낙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간 역내외 참가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악재를 이유로 쌓아두었던 롱포지션을 대거 처분할 수도 있는 상황이 어느 정도 마련되기 때문이다.
지난밤 사이 글로벌 달러 강세는 지난해 12월 미 공장주문이 예상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달러 강세에도 달러/위안이 재차 7위안선 위로 복귀하지만 않는다면 이날 달러/원의 하락 모멘텀이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 주식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함에 따라 글로벌 자산시장 전반이 바이러스 악재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다고 서울환시가 리스크온으로 전환됐다고 볼 수도 없다"면서 "원화는 위안화와 함께 대표 리스크 통화이기 때문에 악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역외 참가자들은 달러/원이 언제든 급등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보고 롱포지션을 줄이는 데 우호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오는 달러/원이 급락세를 연출하지 않는 이상 시장참가자들은 포지션을 유지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중국 정부의 잇따른 유동성 공급조치에 중국 증시가 다시 한번 오름세를 보여준다면 아시아 금융시장도 리스크온 분위기가 확산할 것"이라며 "다만 글로벌 달러 강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달러/원의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식시장 상승과 달러/위안 하락이 어우러져야 시장참가자들도 롱포지션을 처분하려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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