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보험시장 관행 개선 위해 건강한 보험 생태계 구축 필요"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04 14:55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 연구원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 보험연구원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 연구원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 보험연구원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보험연구원이 '건강한 보험생태계 재구축'을 올해 연구 목표로 삼았다. 보험시장의 저금리 시절 사업 관행 개선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 환경·기후변화와 같은 신종 위험에 대응해 파라메트릭 보험(Parametric Insurance) 상품 및 채널 구조 개선 연구를 추진한다. 예금보험제도와 소비자보호 연구를 강화하는 한편 연구가 보험 현장과 괴리되지 않도록 CPC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4일 보험연구원은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연구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보험연구원은 저성장기에 들어선 보험시장 관행 개선을 위해 선순환 구조를 유도할 방침이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현재 보험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은 과거 성장을 주도한 기존 사업모형의 관행을 유지하고 있는 데 있다"며 "소비자의 위험이 보험료에 충분히 반영되어 보험회사가 성장을 지속하고, 감독자는 그 경쟁에서 뒤처지는 회사의 질서있는 퇴출을 유도함으로써 공정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에게 부과된 보험료가 과도하지 않도록 보험시장의 선순환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 원장은 중점과제로 △사업모델 혁신 △시장기능 강화 △보험현장 △글로벌활동 강화 등을 제시했다.

우선 기후변화, 코로나바이러스 등 신종 위험에 대응한 민간보험 산업을 연구하기로 했다. 상품 및 채널 구조개선과 관련한 디지털 혁신과 임직원의 모럴해저드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시장기능 강화에도 주목한다. 자본규제, 보험소비자 보호와 시장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예금보험제도를 점검하고, 영업행위와 관련 소비자보호 연구를 강화한다.

'CPC(소비자-상품-채널) 연구센터'를 구축해 연구를 현장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연구원 박사들이 직접 보험사를 방문해 실무진들과 현안에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시장·학계·정책당국과 함께 현장에 나서 필요한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안 원장은 "그동안 시장과 연계되는, 실질적으로 활용되는 연구가 되기 어려웠다"며 "당국과 시장, 학계가 연계하는 연구원이 되겠다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센터"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 컨퍼런스 및 학회 발표나 토론을 통해 연구원의 글로벌 활동을 강화한다는 포부다.

보험연구원은 내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연구 결과를 내놓을 계획이다. 오는 8월에는 보험학 분야 권위자인 미국 세인트존스대학 권욱진 교수와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 안 원장은 "신종 코로나가 국가적인 재난 리스크로 다가오는데 사적인 영역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이고 어떤 상품이 가능할 지 연구할 계획"이라며 "연구원 활동이 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주제와 관련한 연구를 하고있다는 점을 인지해 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요양 넘어 주거·연금 확대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가 요양·주거시설 확대와 노후소득 보장을 중심으로 시니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시니어 케어 브랜드 '쏠라체'를 전국 주요 거점으로 확대하는 한편, 톤틴연금과 달러연금 등 보험상품을 통해 은퇴 이후 생활자금 마련 2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케어 내비게이터’ 도약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주>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고객의 생애주기와 건강상태에 맞는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의료기관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을 개발하고, 자체 플랫폼인 ‘애니핏 플러스’를 중심으로 전문 서비스와 보험 본업의 연계를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질병 예방부터 치료 후 회복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케어 내비게이터’ 역 3 인카금융서비스 국정감사 화두에 의원실 자료요청에 특명검사 이야기까지…GA업계 '긴장' [2026 국감]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회장이 계약 환수 조항, 청년 정착지원금 착취 논란으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선 이후 GA업계 전반 검사 분위기가 감지되며 GA업계가 긴장하고 있다.18일 GA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의원실에서는 GA에 대한 자료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GA업계 관계자는 "최근 의원실에서 정착지원금 등 자료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국정감사에서 인카금융서비스가 화두에 오른 뒤에 다른 GA들도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4년 분급제를 앞두고 인카금융서비스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추가로 규제가 강화되는 건 아닌지 긴장하고 있다.인카금융서비스에서 촉발된 환수 논란…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