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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2020년 소비 트렌드로 '인사이드' 제시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15 11:27

6개 소비 현상 확산 전망...'나' 중심 소비
소비 트렌드 연계해 고도화된 상품 추진

신한카드가 2020년 소비트렌드로 '인사이드'를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 =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2020년 소비트렌드로 '인사이드'를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 = 신한카드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신한카드는 올해 국내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인사이드(INSIDE)’를 제시했다.

15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인사이드'란 △귀차니즘 소비(Influence of Annoyingness) △큐레이션 마이 라이프(Necessity of Curating My Life) △마이데이터 수집가(Special and Worthful My Data) △팝업 경제(Into the Artful Pop-up Economy) △디지털 힐링(Digital Healing) △젊은 취향의 라이블리 시니어(Especially Lively Senior, Senively)에 이르는 소비 현상의 알파벳 앞글자를 딴 말이다.

우선 신한카드는 기술이 주는 혜택을 이용해 편리함과 시간 효율을 추구하는 소비에 주목했다. 이로 인해 노동을 줄여주는 가사 대행 서비스 및 심부름 서비스, 시간을 절약해주는 밀키트(Meal Kit)·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등 귀찮음이 많은 이들을 위한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카드가 2018년과 2019년의 패스트푸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 이용 고객 및 건수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일반 매장의 고객이 1% 증가한 반면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 이용 고객은 6% 증가하였으며, 이용 건수는 일반 매장이 2% 증가한 반면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9% 증가했다.

본인의 생활 전체를 큐레이팅해 개성을 표현하는 현상에도 주목했다. 맞춤 영양제 정기배송 서비스, 방문 홈트레이닝 서비스 등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소비시간, 장소, 상황까지 정밀화할 수 있는 초개인화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문가·인공지능 기술 등을 활용한 추천 서비스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데이터 3법이 통과됨에 따라 마이데이터 분야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무선이어폰, 스마트밴드, 스마트워치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저가 웨어러블 기기가 늘어나면서 대중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건강 중심의 데이터 관리에서 벗어나 금융·여가·취미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를 수집 및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희소성 있는 경험에 가치를 부여하고 거리낌없이 지갑을 여는 '팝업경제' 소비 문화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팝업 마켓을 기획하거나 공간을 대여하는 주요 팝업 중개 플랫폼의 이용금액 및 이용건수 변화를 분석해 본 결과, 신용카드 이용 기준 2018년 1분기부터 2019년 3분기까지 이용금액은 분기 평균 14% 성장했으며 이용건수는 분기 평균 17% 성장했다.

정신 건강을 위한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모바일·스마트기기가 생활을 지배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방식 역시 디지털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명상 및 심리상담 어플리케이션이나 자존감 회복을 위한 칭찬 커뮤니티가 등장하는 등 익명의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타인의 공감을 얻고 개인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고 신한카드는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신한카드는 젊은 취향의 시니어, 즉 젊은 취향에 소비력까지 갖추고 자기 인생을 즐기려는 ‘요즘 시니어’에 주목했다. 패션업계를 선두로 나이의 경계가 사라지는 에이지리스(Ageless) 브랜드와 60세 이상 시니어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신한카드가 2016년과 2019년의 업종별 연령 비중을 분석한 결과 의류(SPA브랜드)·온라인쇼핑 등 생활 분야, 당구장·여행사 등 여가 분야, 피부관리·성형외과 등 미용 분야에서 50대 이상 고객 비중이 5%p 이상 성장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타인이 원하는 기준을 따르지 않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2020년 한 해 동안 고객 개개인 내면(인사이드)의 욕구가 소비를 결정하는데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하면서 “신한카드는 진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소비영역을 지속 발굴하고, 다변화된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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