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외국인이 지난달에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수하면서 5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채권은 세 달 연속 순회수를 유지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81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로써 5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593조2000억원으로 집계돼 전월 대비 34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시가총액의 33.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미국의 주식 보유액은 251조7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2.4%에 달했다. 이어 영국 47조9000억원(8.1%), 룩셈부르크 38조5000억원(6.5%), 싱가포르 34조1000억원(5.7%), 일본 14조원(3.5%)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외국인의 상장채권 투자는 세 달 연속 순회수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4조50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만기상환 6조5410억원의 영향으로 총 2조491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채권 보유액은 123조7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잔액의 6.8%를 차지했다.
아시아 투자자의 보유액이 50조8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1.0%에 달했다. 이어 유럽 45조7000억원(36.9%), 미주 11조원(8.9%) 순이었다.
종류별로는 통안채에서 1조5000억원, 국채에서 1조원 순회수했다. 보유 잔고는 국채 98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79.7%, 통안채 24조3000억원으로 19.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