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70포인트(0.42%) 내린 2만8,583.68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9.14포인트(0.28%) 하락한 3,237.14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2.88포인트(0.03%) 낮아진 9,068.58에 거래됐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약해졌다. 부동산주가 1.2% 급락했다. 필수소비재 및 금융주는 0.7%씩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과 웨스턴디지털이 각각 8.8% 및 6.8% 급등했다. 코웬이 두 회사 투자의견을 '마켓퍼폼'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 조정한 덕분이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8% 뛰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2.7% 내린 13.48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보다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대비 1.1포인트 오른 55.0을 기록했다.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시장에서는 54.5를 나타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미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 3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무역적자는 전월대비 8.2% 감소한 431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436억달러를 예상했다. 대중 상품 무역적자는 256억달러로 7.9% 줄었다. 6년 반에 최소 규모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9% 하락, 배럴당 62달러대로 내려섰다. 나흘 만에 내림세다. 이란 사태가 실제 공급차질로 이어질지 지켜보자는 관망심리가 확산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57센트(0.90%) 낮아진 배럴당 62.70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64센트(0.93%) 내린 배럴당 68.2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