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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안정적 수익 기반 마케팅 활동 다변화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31 16:18

저축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증가세...마케팅 눈길
유튜브 영상부터 생활 스포츠까지 플랫폼 경쟁

J 트러스트 그룹의 ‘제2회 JT왕왕콘테스트 수상견 포리 이야기’ 유튜브 영상 이미지. / 사진 = J 트러스트 그룹

J 트러스트 그룹의 ‘제2회 JT왕왕콘테스트 수상견 포리 이야기’ 유튜브 영상 이미지. / 사진 = J 트러스트 그룹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저축은행 업계 실적 고공행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3% 증가했다. 총 자산은 74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약 6.7% 늘었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저축은행 업계SNS 플랫폼 활용부터 생활 스포츠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마케팅으로 잠재 고객 확보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유튜브 2030세대 마음 잡기

저축은행 업계는 유튜브 콘텐츠를 활용 기업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현재 TV 광고 시간 제한을 받는 저축은행 업계에 유튜브는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근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고, 2030 세대의 이용률이 높아 유스(Youth)고객 확보에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J 트러스트 그룹(JT캐피탈, JT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은 반려견 마케팅을 콘셉트로 잡았다. 유튜브 채널 'JTRUST'에 인기 반려견 선발 이벤트인 JT왕왕콘테스트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하며 관심을 모았다. JT왕왕콘테스트 바이럴 영상은 강아지도 오른손, 왼손잡이가 있다? 강아지의 뒷발가락 수는 총 몇 개일까요? 등 반려견 일반상식 테스트로 영상을 구성해 40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SBI저축은행은 레트로 감성을 콘셉트로 대중가요를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다. 유행했던 대중가요를 기업의 이미지와 맞도록 개사해 중장년 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호기심을 자극시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 접점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올해 초 유튜브 테스크포스(TF)를 구성 지난 4월부터 짠테크톡이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출연해 대담 형식으로 금융 관련 팁을 제공한다.사회초년생을 위한 연말정산의 바이블’, ‘신혼부부 재테크등의 영상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 지난해부터 자사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페퍼저축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핫페퍼스 진심편은 대학생들이 페퍼저축은행 신입 행원으로 채용된다는 발표를 듣고 놀라며 기뻐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약 3만 건을 기록했다.

골프·야구 오프라인 스포츠 마케팅

오프라인에서는 골프와 야구 등 스포츠 종목을 활용한 마케팅 진행했다.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거나, 특정 종목을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행사를 개최다.

J 트러스트 그룹은 계열사 JT친애저축은행과 JT저축은행 공동 주최로 지난 9월 생활체육 이벤트 ‘JT JUMP TOGETHER 골프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특히 전국 스크린골프장에서 예선을 치르, 결선 진출자는 현직 프로 골퍼와 팀을 이뤄 실제 필드에서 경기를 수 있는 등 이색적인 대회 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애큐온저축은행은 2018년부터 두산베어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잠실야구장 외야 현수막 광고를 없앤 뒤 애큐온 홈런존을 신설했다. 홈런존에 홈런공 1개가 떨어질 때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애큐온캐피탈과 50만 원씩 총 100만 원의 기금을 기부다. 올해에는 총 7개의 홈런이 쌓여 지구촌지역아동센터, 서대문 농아인복지관 등에 총 700만 원이 전달됐다.

웰컴저축은행은 꿈 테크(Tech) 프로젝트 ‘RUN FOR DREAM(런포드림)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마라톤 완주를 지원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GPS를 포함해 모션센서, 3D캠이 장착된 웰컴드림글래스(WELCOME DREAM GLASSES)를 개발했다. 웰컴드림글래스는 마라토너의 위치와 주위환경을 파악해 골전도 이어폰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시각화한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2019년은 저축은행 업계가 고객 신뢰 회복을 통해 실적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대상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수 있었던 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특색 있는 마케팅 활동을 개발해 서민금융사로서 고객과 접점을 늘려나가겠다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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