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안보고서⑩] 증권사·투자펀드 위험액비율 상승...시스템 취약성 축적 유의해야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26 11:00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국은행은 26일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자산대비 위험액 비율과 레버리지 비율이 증권회사와 투자펀드는 상승했다”며 “시스템 취약성이 축적될 가능성에 대해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전반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회사채 및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투자, 해외투자, 부동산·실물자산 등에 투자하는 대체투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 및 여전채가 전체 채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7년 말 11.8%에서 2019년 10월말 22.0%로 상승했다.

해외투자도 2009년말 124조1000억원에서 올해 9월말 527조2000억원으로 324.9% 증가하면서 금융기관의 운용자산 대비 비중이 동기간 4.5%에서 9.8%로 상승했다.

한은은 “특히 보험회사·증권회사·투자펀드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해외자산 규모가 2009년말 62조원에서 올 9월말 365조2000억원으로 489.3% 증가해 전체 해외투자 증가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산대비 위험액 비율과 레버리지 비율이 은행과 보험회사는 하락한 반면 증권회사와 투자펀드는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회사의 자산대비 위험액비율은 2009년 말 2.5%에서 올 6월 말 3.8%로 1.3%포인트 상승했다. 투자펀드는 상대적으로 위험선호 성향이 강한 사모펀드 비중이 34.0%에서 61.4%로 상승했다.

증권회사의 레버리지비율 또한 2009년말 476.7%에서 올 9월말 813.4%로 크게 상승했으며, 투자펀드도 104.1%에서 114.5%로 상승했다.

이에 한은은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고 향후 수익률 추구 경향이 더욱 강화되면서 시스템 취약성이 축적될 가능성에 대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투자자의 일부 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증가와 금융기관 영업행태의 위험선호 강화는 ▲신용·유동성·외환 리스크 등 제반 리스크의 증대 ▲리스크의 과소평가(underpricing) ▲금융 기관 간 상호연계성 증대를 통해 시스템 리스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마지막으로 “정책당국은 시스템 리스크의 과도한 축적을 억제하면서 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균형있는 접근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금융상품 투자 및 금융기관의 영업행태 등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합병 앞두고 커진 외형…이익 줄고 부채비율 올랐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과 재무지표는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했고 이자보상배율은 0.70배까지 떨어졌다.합병 앞둔 대한항공, 등급전망 ‘긍정적’ 유지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 8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9월 8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트랜치의 발행총액은 최대 3500억 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 2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3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