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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1.91%대↑…트럼프 탄핵이슈 무시 + 기대이상 獨지표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2-1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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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연속 상승, 1.91%대로 올라섰다.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 탄핵이슈를 크게 개의치 않은 가운데, 최근 나온 기대이상 미국과 유로존 경제지표가 수익률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특히 이날 12월 독일 기업 경기신뢰도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점이 주목을 받았다.

오후 3시40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5bp(1bp=0.01%p) 높아진 1.919%를 기록했다. 장중 1.935%까지 올라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4bp 오른 1.635%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2bp 상승한 2.351%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730%로 2.3bp 올랐다.

예상을 웃돈 독일 경제지표 영향으로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4.2bp 높아진 마이너스(-) 0.250%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8bp 오른 1.346%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0.432%로 3.5bp 상승했다.

노딜 브렉시트 리스크가 재부상함에 따라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 오름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1.3bp 높아진 0.777%를 나타냈다. 전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 전환 기간을 2020년 이후로 연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이번 달 독일 기업 경기신뢰도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독일 IFO 경제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12월 기업환경지수는 전월 95.1에서 96.3으로 올라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95.5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하원이 본회의를 열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절차에 돌입했다. 하원은 오전 9시부터 본회의를 소집해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두 가지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 절차에 들어갔다. 공화·민주 양당은 6시간 동안 토론을 거친 뒤 이날 오후 7~8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은 다음달 표결에 나설 전망이지만, 부결 가능성이 크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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