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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동반 강보합 ‘사상최고’…무역합의 약발 끝 vs 지표 호조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2-1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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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강보합세를 기록, 동반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닷새 연속 오름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발표 약발은 소진되기 시작했으나, 미 지난달 주택·생산 지표 호조가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27포인트(0.11%) 높아진 2만8,267.16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97포인트(0.03%) 상승한 3,192.42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13포인트(0.10%) 오른 8,823.36에 거래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약해졌다. 부동산주가 1.2% 급락했고, 정보기술주는 0.2% 하락했다. 반면, 재량소비재와 금융주는 각각 0.6% 및 0.5% 상승했다. 유틸리티와 소재주는 0.2%씩 올랐다.

개별종목 중 두 차례 추락사고를 낸 737맥스 항공기 생산 중단 여파 속에 보잉이 약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보잉 이사회는 내년 1월부터 737맥스 여객기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애플은 0.2% 올랐다. 코웬은 애플 목표주가를 290달러에서 325달러로 높였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2% 내린 12.12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따르면,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1%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0.9%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기록은 0.8% 감소에서 0.9%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설비 가동률은 전월보다 0.7%포인트 높아진 77.3%였다. 제조업 생산은 전월대비 1.1% 늘며 지난해 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0.8%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1월 미 신규주택 착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11월 신규주택 착공은 전월대비 3.2% 증가한 136만5000채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0% 늘어난 134만채를 예상했다. 11월 신규주택 착공은 전년대비로는 13.6% 늘었다. 전월 기록은 3.8% 증가가 4.5%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11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1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1.4% 늘어난 148만2000채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3.5% 감소한 141만채를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연준에 통화정책을 완화하도록 재차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내리고 양적완화도 한다면 아주 좋을 것이다. 달러화는 다른 통화들보다 매우 강하고, 인플레이션은 거의 없다. 지금이 통화정책 완화 적기다. 수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적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2% 상승, 배럴당 61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이는 지난 9월16일 이후 최고치로, 지난 10월 이후 처음으로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이다. 미 경제지표 개선이 원유수요 확대 기대로 이어진 데다, 주간 미 원유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예상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73센트(1.21%) 높아진 배럴당 60.94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61.06달러로까지 가기도 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76센트(1.16%) 오른 배럴당 66.1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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