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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소폭↑…노딜 공포 재발 vs 예상 웃돈 美지표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2-1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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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소폭 높아지는 데 그쳤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미미하게나마 이틀 연속 상승, 1.88%대를 유지했다. 노딜 브렉시트 우려 재부상으로 개장 전 내림세를 탔으나, 뉴욕장 개장 전후 나온 기대 이상 미 경제지표로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좀 더 확실한 소식을 기다리자는 분위기, 최근 수익률 급등 이후 잠시 숨을 고르려는 모습도 나타났다.

오후 3시45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9bp(1bp=0.01%p) 높아진 1.886%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8bp 낮아진 1.62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1bp 상승한 2.311%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705%로 0.2bp 올랐다.

노딜 브렉시트 리스크가 재부상함에 따라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동반 하락했다.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 전환 기간을 2020년 이후로 연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020년말 브렉시트 이행기간 종료 후 이를 연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bp 낮아진 마이너스(-) 0.292%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9bp 내린 1.166%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0.398%로 1.7bp 하락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6bp 낮아진 0.765%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따르면,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1%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0.9%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기록은 0.8% 감소에서 0.9%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설비 가동률은 전월보다 0.7%포인트 높아진 77.3%였다. 제조업 생산은 전월대비 1.1% 늘며 지난해 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0.8%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1월 미 신규주택 착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11월 신규주택 착공은 전월대비 3.2% 증가한 136만5000채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0% 늘어난 134만채를 예상했다. 11월 신규주택 착공은 전년대비로는 13.6% 늘었다. 전월 기록은 3.8% 증가가 4.5%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11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1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1.4% 늘어난 148만2000채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3.5% 감소한 141만채를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연준에 통화정책을 완화하도록 재차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내리고 양적완화도 한다면 아주 좋을 것이다. 달러화는 다른 통화들보다 매우 강하고, 인플레이션은 거의 없다. 지금이 통화정책 완화 적기다. 수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적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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