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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권오갑 회장, 스마트 조선소 구축 협력 박차…제조업 2단계 도약 앞장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16 12:14 최종수정 : 2019-12-16 22:03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5G Digital Transformation 현장 워크숍’ 개최
황창규 회장, ‘5G와 KT의 혁신사례’ 주제로 임원 대상 특별강연…5G 기반 스마트조선소 사례 확인

△ 황창규 KT 회장(왼쪽)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오른쪽). /사진=현대중공업그룹

△ 황창규 KT 회장(왼쪽)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오른쪽).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황창규닫기황창규기사 모아보기 KT 회장과 권오갑닫기권오갑기사 모아보기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 현장을 누비며 스마트 조선소 혁신 상황 점검과 함께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은 16일 ‘5G Digital Transformation 현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5G 기반의 스마트조선소 체험’을 진행한 후 ‘황창규 회장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황창규 KT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등 양사 최고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달 7일 황창규 회장과 권오갑 회장 등 양사 최고 임원들이 참석한 ‘5G 기반 사업협력 성과 발표회’ 이후 5G 기반 스마트조선소의 실질적인 체험과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창규 회장과 KT 임원들은 울산 현대중공업 곳곳에서 산업안전, 비용절감, 생산성 증대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Digital Transformation 솔루션을 체험했다.
△ 황창규 KT 회장과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이 현대중공업 통합관제센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 황창규 KT 회장과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이 현대중공업 통합관제센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현대중공업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안전요원들이 360도 웨어러블 넥밴드를 착용하고, 조선소 현장 곳곳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통합관제센터 담당자는 최근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응급상황을 신속하게 조치하고, 병원까지 안전하게 이송시킨 실제 구조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360도 웨어러블 넥밴드로 촬영한 당시 구조상황 영상을 시연했다.

이와 함께 대형 크레인 관제와 이동체 충돌방지를 위해 설치된 5G 기반 UHD급 CCTV의 영상을 패블릿으로 확인하는 모습도 체험했다.
현대중공업은 벗어나 모바일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조치가 가능해졌으며, CCTV 설치가 어려운 격오지와 원격지 등 사각지대에 대한 한계 극복과 유선구간 유지보수 비용 절감효과가 전망된다.

5G 키오스크에는 선행의장 현장에 설치됐으며, 직원들이 대용량 3D도면을 다운받는 환경을 점검했다. 선행의장 현장에는 5G 기지국과 5G 라우터를 구축해 키오스크 전용 5G 스트리트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 수십 분이 소요되던 대용량 3D도면의 다운로드 시간을 5G를 활용해 수 분 이내로 단축했다. 향후 현대중공업은 스마트패드를 활용해 이동작업자들의 업무효율을 향상 시킨다는 계획이다.

해상에서도 끊김 없이 통신이 가능한 ‘해상 시운전 통신망 개선’ 현장도 확인했다. 현대중공업은 선박품질의 최적화를 위해 연해구역에서 선박을 시험운항하고 있다.

기존에는 해상과 육상의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시운전 선박의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하선 후에 분석을 하거나 고비용의 위성통신을 이용했다.

KT는 시운전 선박에서 실시간 통신이 가능하도록 수 개월에 걸쳐 해양 네트워크 품질 개선을 추진해 감포항에서 호미곶까지 해상통신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선박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과 최적 시험항로의 원격지원을 통한 비용절감의 효과를 얻었다.

향후 현대중공업은 해상통신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선박 원격제어와 드론을 활용한 긴급의약품 수송, 응급환자 원격진료진단 등 산업안전분야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올해 5G 레퍼런스 성과를 기반으로 ‘디지털로 최적화 운영되는 초일류 조선소’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육상에서는 5G IoT 확대적용을 통한 제조업의 혁신을 완성하고, 해상에서는 5G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통신 플랫폼 개발과 자율운행이 가능한 스마트 선박 등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 황창규 KT 회장이 양사 임원진을 대상으로 ‘5G와 KT의 혁신사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KT

△ 황창규 KT 회장이 양사 임원진을 대상으로 ‘5G와 KT의 혁신사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KT

오후에는 양사 임원진을 대상으로 황창규 회장은 ‘5G와 KT의 혁신사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재직 시절 반도체 개발 경험과 ‘황의 법칙’의 탄생 과정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장 역임 당시 국가 CTO로서 역할 △KT CEO로서 5G를 추진했을 때의 어려움과 세계최초 5G 올림픽과 세계최초 5G 상용화 과정 △5G·AI를 통한 혁신과 미래를 위한 양사 협업 방향 등을 강연한다.

황창규 회장은 “전세계가 5G Digital Transformation의 대표적인 회사로 현대중공업을 주목하고 있고, 5G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큰 획을 긋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가 지닌 1등 DNA를 기반으로 조선해양, 산업기계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시너지를 창출해야한다”고 밝혔다.

권오갑 회장은 “조선업도 4차 산업혁명의 예외가 아니므로 5G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조선소 구축은 조선업이 오랜 불황에서 벗어나 다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중공업그룹은 5G 선도기업인 KT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협력을 통해 국내 제조업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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