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88포인트(0.10%) 낮아진 2만7,881.72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45포인트(0.11%) 내린 3,132.51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64포인트(0.07%) 하락한 8,616.18에 거래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부동산주가 0.7%, 소재주가 0.6% 각각 내렸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와 필수소비재주는 0.4%씩 낮아졌다. 반면, 에너지주는 0.2%, 헬스케어주는 0.1% 각각 올랐다.
개별종목 중 증권사의 투자판단 하향으로 넷플릭스가 3.2% 낮아졌다. 니드햄이 투자판단을 ‘보유’에서 ‘언더퍼폼’으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6% 오른 15.96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민주당 하원은 USMCA 수정안을 두고 행정부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수정된 USMCA가 전보다 아주 나은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USMCA는 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닫기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 추가 관세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양국 협상대표이 무역합의를 모색하면서 15일 부과할 예정인 15% 추가 관세 유예할 토대를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미 농산물 대규모 매입을 어떤 식으로 확약하면 좋을지를 두고 양측이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한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5일로 예정된 대중 추가 관세 연기 여부를 두고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워싱턴에서 열린 월스트리트저널(WSJ) 행사에서 “15일 대중 관세 부과는 여전히 상정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3분기 미 비농업 생산성이 당초 추산한 수준보다 덜 줄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3분기 비농업 생산성 최종치는 전기비 연율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셈이다. 잠정치는 0.3% 감소, 예상치는 0.1% 감소였다. 2분기에는 2.5% 증가한 바 있다. 3분기 단위노동비용은 2.5% 증가, 잠정치(+3.6%)보다 대폭 하향 수정됐다. 전문가들은 3.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4% 상승, 배럴당 59달러대를 유지했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지난주 미 원유재고 감소 기대가 유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다만, 오는 15일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 예정일을 앞두고 무역긴장이 여전한 점 때문에 유가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22센트(0.37%) 높아진 배럴당 59.24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9센트(0.14%) 오른 배럴당 64.3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