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카카오톡을 통해 처음 등장한 카카오 이모티콘은 감정, 취향, 상황 등을 나타내는 모바일 의사소통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잡으며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6개의 상품으로 시작한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의 누적 상품 수는 올해 7500개를 넘어섰으며, 누적 구매자 수는 2100만 명에 달한다. 월 평균 사용자 수 2900만 명, 월 평균 발신량은 23억 건을 기록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이후 8년 동안의 성과, 트렌드 내용/사진=카카오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가장 있기 있는 이모티콘으로 ‘익명이’, ‘엄마덕후, ‘오구’, ‘세숑’, ‘늬에시’ 등이 선정됐다. 베스트, 스테디셀러 이모티콘 외에 2019년 첫 선을 보인 신진 작가들의 새로운 캐릭터들도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인기 대열에 합류하기도 했다. ‘만찢남’, ‘놀자곰’, ‘귀염뽀쨕’, ‘언행불일치’, ‘아싸토끼’ 등이 루키 이모티콘으로 이름을 올렸다.
가족, 커플 간의 채팅방 또는 단톡방 등 발송 상대가 특정되는 상황에서 사용하기 적절한 ‘관계형’ 이모티콘들이 올해의 트렌드로 큰 주목을 받았다. ‘신묘한 힘’, ‘스윙스’, ‘펭수’, ‘재일이’, ‘김애용’ 등 유명 인플루언서, 연예인이 반영된 셀럽 이모티콘도 인기를 끌었다.
김희정 카카오 디지털아이템팀장은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를 통해 창작자의 콘텐츠 제작이 수익 창출과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와 환경을 제공, 이모티콘 생태계를 보다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카카오 이모티콘에 대한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많은 작가들의 다채로운 이모티콘 창작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