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인 라이프 주제로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뮤지컬 출연뒷이야기를 비롯해 음악이 가득한 인생스토리를 관객들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전 시민들은 출연진들과 사진, 동영상을 촬영하고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5일 성남아트센터, 17일 부산문화회관, 20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 이어 대전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이 진행되었다.
한화 팝&클래식여행은 한화그룹이 2004년부터 16년째 진행해고 있는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화팝&클래식 여행은 문화예술 공연 관람기회가 적은 지방 도시를 찾아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해설과 함께 곁들어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공연은 '미션', '시네마천국' 등 명작의 영화 음악으로 유명한 영화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가 작곡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Once Upon A Time In America)’의 삽입곡 Deborah’s Theme으로 공연의 서막을 열었다.
연주는 국내외에서 더블베이스를 전공한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작편곡 전문 단체 바싸르 콘서트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뮤지컬 콘서트팀인 더 뮤즈는 바싸르 콘서트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다양한 영화, 뮤지컬 OST를 선보였다. 영화 ‘라라랜드’의 Another Day of Sun, 영화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를 비롯해 뮤지컬 ‘시카고’, ‘그리스’, ‘맘마미아’, ‘사랑은 비를 타고’ 등 영화와 뮤지컬을 빛냈던 음악을 소개했다.
대중들에게 편하고 쉽게 다양한 음악을 전달하자는 취지에 맞게 ‘더 뮤즈’는 입담과 화려한 안무, 신나는 노래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23년 경력의 가수 겸 뮤지컬배우 이지훈은 뮤지컬 ‘지킬 앤드 하이드’의 명곡 ‘지금 이 순간’을 부르며 등장해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었다. 데뷔곡 ‘왜 하늘은’을 비롯해 앵콜곡 ‘붉은 노을'을 관객들은 하나가 되어 따라 불렀다. KBS 음악프로그램‘불후의 명곡’에서 활동하는 ‘이자은 밴드’와 호흡을 맞췄다.

△ 한화그룹이 11월 21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2019 한화 팝&클래식 여행: 뮤지컬 인 라이프’ 마지막 무대를 선보이는 중 가수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의 노래에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고 있는 모습/사진=한화그룹
이미지 확대보기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