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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불확실성 + 홍콩사태 격화…亞주가 하락, 달러/위안 한때 7선 위로(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1-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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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1일 오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중화권 주도로 내림세를 타는 모습이다. 주말 동안 미국과 중국의 관세철폐 불확실성이 한층 심화한 가운데, 홍콩 시위대 폭력사태마저 격화한 탓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1.1%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을 한층 확대했다. 우리시간 오후 12시50분, 전장보다 2.1% 급락한 수준이다. 중국 최대 할인행사인 광군제 매출 기대에도 상하이종합지수는 1.2% 하락 중이다. 미중 관세철회 불확실성과 홍콩 사태가 맞물린 결과다.

같은 시각, 한국 코스피지수는 0.7% 내리고 있다. 초반 0.3% 상승 출발한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2% 하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주말 사이 미국 쪽에서 중국과의 관세철폐 합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을 만한 뉴스가 연이어 전해진 가운데, 미 3대 주가지수선물도 0.2% 이상 동반 하락세다.

역내외 달러/위안은 동시에 7위안 대 위에 머물기도 했다. 역내 환율은 전장보다 0.10%, 역외는 0.19% 각각 상승한 수준이다. 반면, 안전자산인 엔화는 강세를 타고 있다. 달러/엔은 0.18% 내린 109.05엔을 기록 중이다.

홍콩 시위가 당국의 강경 진압과 함께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홍콩 경찰이 이날 오전 출퇴근 시간대 반(反)정부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여러 발 발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시민들은 경찰관들을 '살인자'라 외치는 등 실탄 발사에 분노하고 있다.

또한 대중 강경파’로 알려진 피터 나바로 미 백악관 무역제조업국장이 주말 인터뷰에서 “관세철폐는 절대 없다”는 입장을 연거푸 밝혔다. 지난주 중국의 관세철회 합의 발표를 공식 부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주말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 유리한 방향이 아니면 합의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세계 최대 쇼핑이벤트인 광군제가 이날 시작한지 한 시간 만에 1000억위안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96초 만에 매출 100억위안을 돌파하는 등 기존 매출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우고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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