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 오후 3시40분,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전장보다 0.14% 오른 7.0125위안에 거래됐다. 무역합의 체결 연기 가능성이 대두하면서 장중 한때 7.0185위안까지 상승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글로벌 금융시장 시각을 보여주는 호주달러화도 달러화 대비 0.16% 약세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우려에 따른 위험회피 모드 속에 여타 이머징 통화들 역시 달러화보다 대부분 약해졌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이 2.2% 급등했다. 러시아 루블화 루블화 환율은 0.6%,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4% 각각 올랐다. 터키 리라화 환율은 0.03% 상승했다. 반면,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2% 낮아졌고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도 0.08% 하락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와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108엔대로 떨어졌다. 전장보다 0.21% 내린 108.93엔을 기록했다. 달러/스위스프랑은 0.07% 낮아졌다.
미중 무역합의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수요에 힘입어 달러화 가치는 초반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같은 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92로 전장보다 0.07% 낮아졌다. 유로존 지표 호조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장 초반 97.78까지 내렸다가 점차 레벨을 높였다.
유로화 가치는 달러화와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양호한 유로존 지표로 올랐다가, 달러화 가치가 낙폭을 축소하자 오름폭을 줄이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로/달러는 1.1072달러로 0.04% 하락했다. 영국 여당인 보수당 지지율 하락 소식에 파운드/달러는 1.2861달러로 0.17% 낮아졌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에 따르면, 보수당 지지율은 36%로 이전보다 2%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9월 독일 공장주문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월비 1.3% 늘며 예상치(+0.1%)를 크게 상회했다. 같은 달 유로존 소매판매도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 전월비 0.1% 증가해 보합(0%)을 기대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체결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으로 돌아섰다. 미중 합의서명이 다음달로 미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지수들은 일중 저점을 치기도 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7포인트(0.00%) 내린 2만7,492.56을 기록했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만 하루 만에 반등했다. 2.14포인트(0.07%) 오른 3,076.76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05포인트(0.29%) 낮아진 8,410.63에 거래됐다. 나흘 만에 하락했다.
미 경제방송 CNBC가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12월로 늦춰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부 고위관료는 양국 정상 회동 장소는 스웨덴과 스위스 등 유럽이 될 가능성이 크며, 도널드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제시한 아이오와주는 후보지에서 제외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료는 "1단계 무역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면서도 "합의 성사 가능성이 무산 가능성보다는 크다"고 덧붙였다. 이후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3~4일 런던에서 열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미중 정상이 나토 회의 전후로 런던에서 회동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앞서 홍콩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다음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브라질을 국빈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양국 정상이 브라질에서 만나 무역합의에 서명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벅찰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음주까지 1단계 합의문 세부작업을 마무리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빠듯하기 때문이다.
지난 3분기 미 비농업 생산성이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3분기 비농업 생산성은 전분기 대비 연율 0.3% 감소했다. 2015년 4분기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0.9%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증가율은 2.3%에서 2.5%로 상향 수정됐다. 3분기 시간당 보상은 3.3% 늘었다. 전분기의 5.0%보다 증가율이 줄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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