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G는 23일(이하 현지시간)자 보고서에서 “올해 들어 유로화를 압박하던 두 가지 거시재료(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및, 브렉시트 불확실성)의 긍정적 전개상황이 유로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MUFG는 “미국이 곧 대선캠페인에 들어감에 따라 다음달 중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부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이라는 기대가 늘고 있다”며 “다음달 15일께 1.1200달러에서 주요 저항선(2018년 9월과 2019년 6월 고점들)이 형성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 22일 영국 의회를 통과한 브렉시트 합의안이 유로/달러 지지력을 한층 강화해주는 요인”이라며 “이는 물론 파운드화에 좀 더 영향력이 큰 재료이지만 유로화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딜 브렉시트 리스크가 가격에 부분적으로 반영돼 있었고, 현재 거의 완전히 제거된 상황이어서 단기적으로 유로화 추가 매수 여지가 있다”며 유로/달러 전망범위를 1.1050/1.1650달러로 제시했다.
우리시각 24일 오전 10시3분, 유로/달러는 전장보다 0.03% 오른 1.1133달러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