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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라 차질에 구글 퀀텀 개발까지…비트코인, 간밤 10% ‘뚝’ 7300대로(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0-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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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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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4일 오전 거래에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급락 중이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7% 넘게 내린 7500달러대로, 5개월 만에 최저에 머물고 있다.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리브라 출시가 연기된 가운데, 알파벳 자회사 구글이 인공지능(AI) 퀀텀 컴퓨터 기술을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시장 분위기를 좌우하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8분 비트코인은 24시간전보다 7.25% 하락한 7514.46달러에 거래됐다. 간밤 8000달러대에 머물다가 7300달러선으로 10%나 급락하기도 했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동반 하락 중이다. 이더리움이 6.19% 내린 161.89달러를 기록했다. 리플은 6.48% 낮아진 27센트, 테더는 0.32% 하락한 1달러 수준이다. 비트코인캐시는 7.97% 급락한 210.21달러, 라이트코인은 7.79% 내린 49.65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은 8.49% 낮아진 16.71달러에 호가됐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인 리브라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출시를 늦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 증언에서 "리브라 목적은 통화가 아닌 글로벌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페이팔과 마스터카드, 비자 등 모든 금융파트너사가 리브라 프로젝트에서 이탈한 바 있다.

구글이 슈퍼컴퓨터로 1만년 걸리는 연산을 단 200초 만에 해결할 수 있는 퀀텀 컴퓨터 기술을 개발 중이라는 CNN방송 보도도 주목을 받았다. 구글은 퀀텀 컴퓨터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개발해 시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산운용사 밀러타박의 매트 말리 주식전략가는 “비트코인이 이렇게나 빠르게 모멘텀을 잃고 있다는 사실은 비트코인이 통용화폐로 인정받는 데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 것이라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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