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 활력 제고를 위해 건설 투자 확대로 정책 방향성을 선회했지만 실질적인 사업 집행까지 시차가 존재한다.
특히 주택 부문을 중심으로 한 빠른 하락세를 만회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거시경제의 부진도 지속돼 민간 부문의 건설 투자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서울 주택시장의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건산연은 이번 세미나에서 이같은 흐름 속에 내년도 건설 및 부동산 시장을 전망한다.
주제 발표는 건설과 주택·부동산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이홍일 연구위원이 2020년 건설경기 전망 발표를 하고 이어 김성환 부연구위원이 2020년 주택·부동산 경기 전망을 설명한다.
두 사람의 발표가 끝나고 김선덕 연세대학교 교수(前 HUG 사장)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부동산 정책 담당자 및 각종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토론회에서는 내년도 건설·부동산 경기 진단과 대응 방안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