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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문미옥 차관 딸, 엄마 근무기관에서 최우수상+고1 공저자 서울대 입학 스펙 의혹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18 15:29

문 차관 근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멘티 장려상, 논문 공동저자 등
고1 신분으로 여대생 논문팀 합류, 소속팀은 최우수상 수상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딸의 '스펙 만들어주기' 의혹이 3차로 추가 제기되었다.

1차 의혹은 지난 2일 과기부 국감에서 처음 제기되었으며 이 내용은 문 차관이 과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이하 WISET)에서 기획정책실장으로 근무(2011년~2016년)하던 시절 당시 고등학교 학생이던 문 차관의 딸이 2013년 '멘티장려상'을 수상했기에 문 차관의 관여 여부를 묻는 것이 핵심이었다.

8일 후인 10일 과기부 직속기관 국감에서 김성태닫기김성태기사 모아보기 의원(자유한국당)이 2차로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문 차관의 WISET 근무 당시 '멘티장려상'(2013년 수상) 이전에 2012년 여대생 팀 단위 연구지원 사업에서 문 차관의 딸은 여고생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연구팀원으로 참가하여 공동저자에 이름을 올렸으며 문 차관 자녀 소속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문미옥 과기부 제1차관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문미옥 과기부 제1차관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당시 이 논문은 '주니어과학기술논문집'으로도 발간되었던 것이 확인되었다.

김성태 의원은 이를 두고 "엄마가 고위직으로 근무하는 기관에서 자녀가 두 차례나 상을 탄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냐"며 물었고 이에 대해 문 차관은 "딸은 대외 활동과 관계 없는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서울대에 합격했다"고 답했다.

또한, "2012년도 학생부 작성 요령과 서울대 2015년 입시 자기소개서 가이드에 따르면 학교 외부수상을 작성하면 0점 처리 하는 것이 포함되어 반영이 원천적으로 일어날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김성태 의원의 추가 조사 결과 문 차관의 딸이 서울대 입학 이후 '서울대 합격생 방학 공부법'이라는 책에 인터뷰를 했고 인터뷰에서 입시 자기소개서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중요하게 여겼다고 서술한 점이 드러났다.
△문 차관의 딸이 서울대 입학 이후 '서울대 합격생 방학 공부법'이라는 책에 인터뷰를 한 내용의 일부. 입시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사진=오승혁 기자(김성태 의원실 자료 편집)

△문 차관의 딸이 서울대 입학 이후 '서울대 합격생 방학 공부법'이라는 책에 인터뷰를 한 내용의 일부. 입시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사진=오승혁 기자(김성태 의원실 자료 편집)

또한, 문 차관의 자녀가 서울대에 입학한 해의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을 보면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와 함께 자기소개서 역시 중요 평가자료로 활용되었으며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등이 평가내용으로 작용했다는 정황 또한 알려졌다.
△2015년도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전형 방법 및 내용. 평가방법에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사진=오승혁 기자(김성태 의원실 자료 편집)

△2015년도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전형 방법 및 내용. 평가방법에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사진=오승혁 기자(김성태 의원실 자료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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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문 차관의 부인과 달리 서울대에 입학한 딸는 자기소개서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중시했으며 '멘티장려상', '논문 공저자', '논문 소속팀 최우수상'의 외부 활동이 서울대 입학 당시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평가자료로 활용된 점이 사실로 입증된 것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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