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를 앞둔 가운데 리스크온에 따른 약세 흐름에 저가매수가 유입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10년선물은 외국인 매도세로 약세폭을 줄이는 강도가 약한 모습이다.
오후 3시30분 현재 3년 선물은 3틱 내린 110.86, 10년 선물은 37틱 하락한 132.41을 기록 중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살짝 분위기가 바뀌는 것으로 봐서 매수세가 들어오는 것 같다. 금통위 전까지 매수할 수 있는 날이 이틀 밖에는 없다는 점에 오후 막바지 저가 매수세가 유입해 장내 밀렸던 부분을 좀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3년이 상대적으로 강하고 10년이 다소 약한 것이 두드러지는 장세다. 외국인 10년 선물 매도세 영향인 것 같다"며 "다음주 인하 기대감 때문인지 짧은 쪽들은 탄탄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증권사 선물 환매는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다. s&p선물 하락, 미국채 선물 반등 등 같은 시점에 일어난 것을 뭔가 재료로 해석해 매수 들어온 것으로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버나잇 재료에 대해서 리스크 없이 가려는 움직임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