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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업체, 올 3분기 영업익 6분기 만에 전년 대비 증가 예상” - 신한금융투자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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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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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올 3분기 바이오 업체의 합산 영업이익이 작년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당사 커버리지 바이오 업체(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메디톡스·휴젤)의 합산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보다 17.4% 증가한 138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작년 1분기 이후 첫 전년 동기 대비 증가”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합산 매출액은 작년 3분기보다 21.4% 늘어난 6396억원으로 컨센서스인 6963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 ‘램시마’ 미국향 매출(작년 3분기 약 360억원)이 4분기로 이월되어 3분기 매출 반영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바이오시밀러 업체의 실적은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바이오시밀러 업체 합산 3분기 매출액은 5391억원(전년 동기 대비 +21.5%), 영업이익은 1129억원(+20.5%)으로 컨센서스(매출액 5903억원·영업이익 1345억원)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며 “셀트리온의 영업이익은 980억원(+33.1%)으로 작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메디톡스와 휴젤 등 피부미용 업체의 경우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이 더딜 것이라는 관측이다. 배 연구원은 “피부미용 업체의 합산 3분기 매출액은 1005억원(+20.8%)으로 컨센서스(1060억원)에 어느 정도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은 256억원(+5.5%)으로 소폭 증가에 그쳐 컨센서스(342억원)를 크게 하회하겠다”며 “소송 비용 등 일회성 비용 증가로 메디톡스의 영업이익이 113억원(-41.2%)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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