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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보합권 혼조세..미국채 연동, 커브 플랫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0-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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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7일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주말 미국채 금리가 단기물 상승, 장기물 하락 등에 커브가 소폭 플랫된 흐름을 이어받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금리가 큰 폭 하락한 데 따른 레벨 부담감 가운데 이번주 대기중인 대내외 주요 이벤트에 대한 경계심에 초반 등락폭은 제한된 수준이다.

미중협상, 북미협상, 홍콩사태 등 글로벌 리스크오프 요인 영향에 10년 선물은 다소 강한 흐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초반 코스피지수가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제한된 레인지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초반 3년, 10년 선물 모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오전 9시15분 현재 3년 선물을 13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3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 보합인 111.09, 10년 선물(KXFA020)은 9틱 상승한 133.84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0.5bp 오른 1.212%, 국고10년(KTBS10)은 0.6bp 하락한 1.366%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0.6% 상승으로 3거래일만에 반등세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약 200억원 순매수로 코스피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오는 9일 한글날로 국내는 휴장해도 이번주는 대내외 중요한 이벤트가 다수 대기 중이다.

빅 이벤트를 대기하는 가운데 미중협상 진행, 북미 비핵화 협상 추이, 홍콩사태 동향,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탄핵 스캔들 등 불확실성 요인에 경계심 강한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대외적으론 10~11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인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관심을 끈다. 또한 약 1주일 국경절로 휴장했던 중국 금융시장이 8일부터 재개돼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도 주목된다.

한편 10월말 미 FOMC를 앞둔 시점에서 발표되는 미국 9월 생산자, 소비자물가지수 그리고 관련 경제지표를 참고한 미연준 관계자들의 발언 등도 관심을 끈다.

미 연준 관계자들은 지난주 고용지표를 부진하게 해석하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내비치는 발언을 내놓았다.

국내에선 8일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가 국정감사에서 16일 금통위를 앞두고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또한 8일 발표되는 8월 국제수지, 10일 발표되는 KDI경제동향도 주목할 부분이다.

전주말 미국채 시장에서는 2년물 금리 소폭 상승, 10년물 소폭 하락해 장단기 커브가 플랫됐다. 이날 발표된 9월 비농업 고용지표 해석이 금리 등락에 영향을 끼쳤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6bp 하락한 1.5282%를 나타내 9월 26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1.55bp 오른 1.3956%를 나타내 7일만에 반등했고, 5년물 수익률도 0.46bp 오른 1.3486%를 기록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국내 국채선물은 지난주 3, 10년 선물 모두 60일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11일 하향 이탈한 이후 거의 한달만에 가격을 회복했다"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호재로 추경과 MBS 발행물량 등 수급 부담을 극복하는 과정을 지나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심리적인 저항선을 돌파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며 "이번주 한은 국정감사와 다음주 금통위까지는 강세를 유지할 수 있는 기저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글로벌 강세 연동해 국내도 강세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금요일 나온 미국 고용지표를 보면 예전 제조업 지표 부진보다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다"며 "이에 채권시장이 랠리를 지속할지에 대해 조금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기본적으론 국내주식 조정과 위험자산 가격 조정 등을 염두에 둔 채 9월보다는 저가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국면으로 보인다"며 "다만 장기물은 여전히 수급이 중요하다. 주 후반으로 가면서 미중협상, 장기물 발행, MBS 등 경계감이 다시금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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