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국채선물 10년물은 오후 3시30분 전후해 140틱 오른 133.81을 기록했다.
140틱 상승은 일간단위 종가를 기준하면 지난 2015년 5월 8일(155틱 상승) 이후 53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낸 것이다.
외국인 선물 매수세, 주가지수 급락 가운데 막판 숏커버가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왔다.
증권사 한 딜러는 "외국인 선물 매수세가 지속되고, 코스피지수가 오후 상승폭을 줄인 끝에 하락으로 전환했다"며 "외국인 선물 매수세, 주가 급락 가운데 장이 막판으로 가면서 숏커버가 상당한 모습이다. 이에 강세폭은 지속 확대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예상을 웃도는 강세다.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좋게 나오면 어떨지 걱정"이라며 "5, 10년물 강세가 특히 인상적이다. 개인들 매도가 여지없이 공격을 받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