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제일평화시장 상인들에게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사진 =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는 화재로 인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인근 노상에 임시영업점을 설치해 영업 중인 상인들에게 생수·물티슈와 구강키트·필기도구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상인들을 위해 매일 현금 입금 및 잔돈 바꿔주기 등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제일평화시장을 업무구역으로 하는 신당1·2·3동새마을금고는 시장화재로 피해를 입은 고객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피해 고객의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대출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를 실시하고, 신규대출에 대해서는 고객 당 최대 5000만원 까지 대출금리 2% 대로 신규대출을 지원하며 규모는 100억원이다. 공제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공제료 납입유예도 추진 중이다.
박차훈닫기박차훈기사 모아보기 중앙회장은 “화마로 생업의 터전을 잃게 되어 고통 받는 상인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리며, 조속한 시일 내에 복구 될 수 있도록 전국의 새마을금고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