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8분 10년물은 현재까지 저가인 8틱 하락한 132.32를 기록했다.
마감을 앞둔 오후 3시25분 현재 3틱 하락한 132.3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3년, 10년 선물 모두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현재 2.1% 가량 급락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도 6.5원 가량 급등한 수준이다.
트리플 약세 분위기로 가고 있지만 채권쪽은 상하방이 제한된 모습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특별한 뭔가가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미국채 금리가 장중 조정을 받는 흐름 속에서 더 강해지지 못하는 국면에서 반락하는 수준으로 해석된다"며 "기본적으로 국내 시장도 강세폭에 자신이 없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트리플 약세는 좀 오랜만이다"며 "다만 해외금리가 오르는 점을 감안하면 채권 쪽은 약세라고 보기는 그렇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지금 채권시장은 기준금리 인하 후에 추격 매수가 가능한가에 자신이 없다. 그래서 금리 레벨때문에 주춤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며 "다들 8월말 기점해 내상이 상당한 가운데 견디지를 못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하 베팅을 하더라도 기술적으로 흘러 내려갈 자신이 없으니 모두들 주춤하는 모양새"라며 "요즘 참 어려운 장의 연속"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