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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세 시작..제조업 지표 부진 반영한 미국채 강세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0-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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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일 초반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일 일본국채 금리 급등, 호주 금리 25bp 인하 등에 변동성을 키운 후 약세 마감했던 부분을 되돌림하고 있다.

전날밤 9월 미국 제조업 PMI 부진, 미연준 기준금리 추가인하 기대감 등에 미국채 금리 하락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초반 3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10년 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최근 6거래일 순매도세인 개인은 아직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0분 현재 기관, 외국인 매도세로 0.8% 하락을 기록 중이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 가운데 뉴욕주식시장이 큰 폭 조정받은 흐름을 이어받는 모양새다.

현재 외국인은 3년 선물을 1500계약 가량 순매도, 10년 선물을 5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7틱 오른 110.82, 10년 선물(KXFA020)은 28틱 상승한 132.68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1.8bp 내린 1.299%, 국고10년(KTBS10)은 2.3bp 하락한 1.472%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큰 폭 조정을 받았던 일본 국채는 다수 기간물이 2bp 전후 수준에서 금리가 하락하는 등 기술적 반등세다.

다만 전일 입찰 부진 여파로 일본국채 10년물은 1.54bp 상승한 -0.1454%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2년, 5년 등 단기 구간 금리가 6bp 넘게 빠지면서 제조업 지표 부진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했다.

미국채2년물 수익률은 6.78bp 급락한 1.5439%, 5년물은 6.2bp 내린 1.4869%를 나타냈다. 2년물 금리가 1.5%대로 내려온 것은 9월 초순 이후 처음이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2.93bp 하락한 1.6370%, 30년물은 1.84bp 떨어진 2.0932%를 기록했다. 단기물이 강세폭을 더욱 키우면서 커브는 불스팁됐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 ISM 9월 제조업 PMI가 최근 10여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미국 경기 우려 부각, 미국채 금리 하락 영향에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며 "초반은 미국 강세분 일분 반영한 수준인데 이후는 여전히 수급과 주가 흐름에 연동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미국채 강세 영향에 초반은 강세 흐름으로 가는 것 같다"며 "다만 최근 수급상 불안정한 흐름을 감안하면 이후 강세 흐름이 지속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전일 호주 기준금리 인하가 매수 쪽에 힘을 좀 실어주는 양상"이라며 "미국 제조업 지표가 안좋게 나온 것도 롱 포지셔너들이 자신감을 갖게하는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는 베어플랫, 블스팁이 나오는 경우가 별로 없다"며 "그런데 10월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은 물론이고 추가적인 인하도 가능할 것으로 보는 세력이 늘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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