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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외인 선물 매도세 속 약세 흐름..일본국채 약세, 호주 금리결정 등 변동성 제공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0-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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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일 오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0년 국채선물은 한때 74틱 하락해 이날 현재까지 고점인 21틱 상승과 95틱 차이가 나서 약 원빅 변동성을 나타냈다.

다만 호주RBA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고 성명서에서 필요시 추가적인 완화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에 선물가 낙폭을 축소했다.

장 초반 중국 국경절 연휴가 시작돼 대외변수 영향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이날 장은 일본국채가 10년물 입찰 부진, 전일 국고채 매입 규모 축소 등 소식에 큰 폭 조정을 받는 가운데 호주RBA 기준금리 인하 관련한 소식에 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3년물 위주 국채선물 매도세로 약세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매도세인 개인도 선물 매도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오후 2시35분 현재 외국인은 3년 선물을 68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13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7틱 내린 110.76, 10년 선물(KXFA020)은 31틱 하락한 132.52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1.8bp 오른 1.315%, 국고10년(KTBS10)은 2.4bp 상승한 1.484%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국채 금리는 현재 2년물이 2.8bp, 10년물은 6.6bp 가량 상승해 커브가 베어스팁되고 있다. 오전 있었던 10년물 입찰에선 응찰률이 342%를 기록해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호주RBA 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75%로 기존 1%보다 25bp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필요하면 추가적인 완화정책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호주 RBA 위원회는 "고용시장을 포함해 호주경제 성장 흐름을 지속 모니터링할 것이다. 만약 필요시 통화정책을 더 완화적으로 운영해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완전 고용,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증권사 한 딜러는 "이날 일본국채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국내에서 외국인 선물 매도세가 집중됐다. 이 영향에 장이 좀 밀리는 모습을 보인 것 같다"며 "다만 오후 호주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가운데 추가적인 완환정책을 시사한 성명서 등에 가격은 다시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매도로 장이 불안하게 출발했다. 장내 분위기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외신에서 호주금리가 동결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내놓은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 등에 장이 한때 크게 밀리기도 했다"며 "다만 호주 금리인하와 추가적인 완화 가능성 등에 밀렸던 부분을 만회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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