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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불스팁 강세 마감..미중협상 우려감+부진한 경제지표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9-3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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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27일(현지시간)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2년물이 10년물보다 금리 낙폭을 키우면서 커브는 불스팁됐다.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정부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 종목 상장 폐지를 고려 중에 있다는 소식이 퍼진 후 미중협상 우려감이 재차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 소식으로 미국 금융시장은 리스크오프를 나타냈다. 시장 한 관계자는 "오후 장세는 이번 미국 정부 조치로 미국 투자자들의 중국내 투자가 제한되는 등의 잠재적인 리스크가 확산될 수 있고, 이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이 금융시장내 리스크오프 분위기에 잘 반영됐다"고 밝혔다.

코스콤CHECK(3214)에 따르면 10년물 수익률은 1.55bp 하락한 1.6819%를 기록했다. 2거래일간 5.2bp 가량 레벨을 낮춘 가운데 2거래일째 1.6%대를 유지했다.

2년물 수익률은 2.34bp 내린 1.6355%를 나타냈고, 30년물 수익률은 1.58bp 하락한 2.1304%를 기록했다.

미국 백악관이 미국증권거래소에서 상장 중인 중국기업 주식 종목에 대한 상장폐지를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이번 미국 주식시장내 중국종목 폐지 논의는 미중간 관계를 단절하기 위한 미국측의 가장 최근 노력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중국종목 상장 폐지 논의는 초기 단계에 있고, 현재로서는 어떤 결정도 내려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고 NYT는 전했다.

부진한 경제지표도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8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예상을 밑도는 등 미국인 소비시장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지난 8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1%(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고 시장 전문가 예상치 0.3% 증가에도 못 미쳤다.

8월 내구재수주는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하지만 기업의 투자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

패트릭 하커 미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가 명확한 경제 하방리스크가 나타날 때까지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커 총재는 "개인전 관점으로 보면 미연준이 상황을 안정시키고 대내외 이벤트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모니터링 하는 가운데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경제가 하방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하방리스크 직면에는 미중간 무역갈등 및 이에 연동된 세계경제 둔화세, 세계경제 둔화세에 따른 불확실성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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