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개장] 약세 시작.. 미국채 금리 급등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9-26 09:1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6일 약세로 시작했다.

간밤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중국과 무역협상 타결을 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 영향에 금융시장내 리스크온 분위기가 회복됐고, 미국채 금리는 큰 폭 상승했다.

미국채 금리 급등 영향에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로 전일 강세 흐름을 되돌리고 있다.

외국인은 초반 국채선물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10분 현재 3년 선물을 14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9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내린 110.77, 10년 선물(KXFA020)은 22틱 하락한 133.01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1.2bp 오른 1.312%, 국고10년(KTBS10)은 1.7bp 상승한 1.442%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급락 하루만에 급등했다.

중국이 미국의 돼지고기와 콩을 사고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이 예상보다 빨리 타결될 수도 있다고 밝힌 영향이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8.48bp 오른 1.7347%, 국채30년물 금리는 8.42bp 오른 2.1889%를 나타냈다. 국채2년물 수익률은 5.49bp 상승한 1.6785%, 국채5년물은 8.52bp 반등한 1.6124%를 기록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트럼프 발언에 미중협상 기대감이 다시 살아났고 하루만에 리스크온 분위기를 회복했다"며 "이에 전일 강했던 부분을 되돌리는 초반 흐름이다. 다만 환율 움직임을 좀 잘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미국장은 최근 뉴스나 지표 등 영향에 금리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와 연동되는 모습"이라며 "다만 지난번 금리 고점으로 다시 가려면 주식이나 유가 등 위험자산 랠리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로서는 위험자산 쪽의 가격 움직임이 좀 둔화된 면이 있다"며 "반면에 금리는 금리 상단을 확인한 후에 매수세가 조금씩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어제 미국장 반영해 되돌림성 금리 상승(베어 스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럼프 탄핵 이슈는 대선 1년정도 앞두고 민주당 지지층 결집 목적이 큰 것으로 보인다. 결국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시장이 주목하는 부분은 여전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시장은 최근에 어느정도 현재 상황에서 적정한 금리 레벨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변동성이 미국보다는 낮고, 이날 장에서는 제한적 금리 상승 정도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