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러라면, 천러 이상민 (사진: SBS, KBS2)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중국 향신료를 이용해 라면을 만들어내는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날 그가 선보인 라면이 수많은 누리꾼들에게 알려진 '천러라면' 레시피와 동일하다는 점에서 파문이 일기 시작했다.
천러라면이란 보이그룹 NCT 드림 멤버 천러가 직접 개발한 라면으로 여기에는 각종 중국 향신료, 소스 등이 첨가된다.
실제 천러라면은 유튜브를 시작, 각종 SNS 계정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이미 맛이 보장된 레시피.
그러나 이상민이 해당 레시피를 '천러라면'이 아닌 본인이 제작한 '마라라면'으로 소개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또한 이상민은 앞서 천러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그에게 빚을 지기도 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져 천러 팬들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
실제 이상민은 지난해 KBS2 '하룻밤만 재워줘'에서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천러 집에서 하룻밤을 묵기도 했다.
당시 그는 천러에게 "상하이 집에서 하룻밤을 자게 해주면 이태원 우리 집에서 열 밤 재워 줄게"라며 "네가 나보다 더 좋은 데 살잖아"라고 말하며 회유한 바 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