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연구원은 "G2간 무역 협상의 실질적 진전을 기대하는 분위기이나 결과를 섣불리 낙관하긴 아직 이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도 확인이 필요하다. 추가 관세 부과가 경기, 기업이익에 미칠 부작용 검증 과정에서 펀더멘탈 불안은 상존한다"면서 "연내 미중의 스몰딜 합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나 9월은 G2 분쟁과 정책 대응을 확인하는 신중한 접근이 아직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실적과 통화정책 눈높이를 감안할 때 선진국 주식 가운데 미국, 유로존, 일본 순으로 우선 순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흥국의 경우 미약한 온기 감지되나 펀더멘탈 부진은 한계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신흥국 주식시장 관련 극단적 불안은 진정 중이나 펀더멘탈 부진이 여전한 만큼 최근 온기의 지속성에는 의구심이 남아 있다"면서 "국가별 차별적 시각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익 전망, 외국인 자금 흐름 등에서 신흥아시아 관련 우려가 완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밝혔다.
신흥국 주식시장에선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주식 비중 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