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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낙폭 확대..홍콩 송환법 철회 소식, 미국채 금리 상승 연동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9-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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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4일 국채선물 가격이 오후 중후반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홍콩SCMP에서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송환법'을 공식 철회한다는 속보를 보도한 가운데 미국채 금리가 급상승한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홍콩 시위대 요구 중 하나인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을 공식 철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국채3년 선물은 전일대비 11틱 내린 110.88, 10년 선물은 전일비 36틱 하락한 133.9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가격 하락을 주도했던 외국인이 선물 매도세를 줄인 가운데 홍콩발 소식이 리스크온 분위기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전일 금리상승세를 멈추고 변동성도 축소되면서 박스권 트레이딩 장이었는데 오후장 들어 장 말미에 크게 밀리면서 취약한 심리가 확인이 되는 모습"이라며 "MBS 실링을 크게 높였음에도 10년물에서 미매각이 발생한것도 영향을 미친듯 하고 단기물과 크레딧 팔자도 여전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강세 추세를 되돌릴 만한 강력한 숏재료는 없기 때문에 금리반등 레벨 탐색정도로 보인다. 그런데 오후 막바지 홍콩 행정장관이 송환법 공식 철회한다는 소식이 나왔다"며 "이에 주가지수가 급등하고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는 등 리스크온 분위기 영향에 채권은 반사적으로 약세폭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홍콩발 이슈와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급등한 것에 연동해 국채선물이 약세폭을 키운 것 같다"며 "다수 관계자들이 홍콩 이슈를 원인으로 꼽는데 실제로 중국은 별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서 의아스럽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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