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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제한된 강세..투심 위축 속 외인 선물 매수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9-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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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3일 오전 제한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채선물을 두고 외국인 매수세와 기관 매도세 등 매매주체 수급 흐름에 연동해 레인지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발표된 2분기 GDP, 8월 소비자물가 그리고 주요 당국자 발언 등은 시장내 미치는 영향력이 제한된 수준에 머물렀다.

코스피지수가 오전 11시 현재 0.2% 상승을 기록하며 3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코스피에서 약 900억원을 순매수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아시아 채권시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bp 가량 상승하고 있다.

오후 호주중앙은행 RBA 기준금리 결정 발표 후 장내 변동성이 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3년 선물을 37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270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증권사는 3년 선물을 약 7200계약, 10년 선물을 130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오른 111.00, 10년 선물(KXFA020)은 13틱 상승한 134.23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0.7bp 내린 1.223%, 국고10년(KTBS10)은 1.7bp 하락한 1.328%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시장내 영향력이 거의 미치지 않는 모습"이라며 "한은이 총수요 감소에 대해서 의미 축소를 하려고 애를 쓰는 것 같아도, GDP 디플레이터가 하락폭이 커진 것이 모양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근원 CPI 역시도 계절적 요인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한 것이 영향이 크기는 했지만 하락했다"며 "GDP 디플레이터가 거시적 관점에서 총수요 측 물가상승 압력을 더욱 잘 반영하는 지표라고 하면, 수요측 디플레이션 압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좀 위험한 생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외국인과 기관간 매매 동향에 따르는 수급 장세로 흐르는 가운데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로 제한된 강세로 흐르고 있다"며 "당국자 멘트가 장내 미치는 영향력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것 같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이 3bp 상승을 기록 중인데 오후 호주 RBA 기준금리 결정 이후 좀 움직이려고들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지금은 가격 기간 조정 국면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최근 단기간에 금리가 10bp 이상 오르면서 금리 레벨이 좀 많이 올라왔다"며 "그래도 여전히 수급 악재로 시장내 심리는 많이 훼손된 것 같다. 여전히 조심하는 분위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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